본문 (13)절에,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영생이 있음을 제대로 안다면 사실 죽음도 두렵지 않는 신분인 것입니다. 그러니 (14)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고 시련의 바람이 불어도 담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장 28절)에,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영생으로 말미암은 담대함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도 가져야 할 분명한 자세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종말 시대에 겪게 될 미래와 재난에 대해서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제대로 알아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말세에 예수님 재림 직전에 나타나는 재난은 7년 대환란입니다. 이때, 각각 일곱 개씩 인 재앙, 나팔재앙, 대접재앙이 있습니다. 일곱 번째 인 재앙에서 일곱 개의 나팔재앙이 나오고, 일곱 번째 나팔재앙에서 일곱 개의 대접재앙이 나옵니다. 대체로 여섯 번째 인 재앙까지가 3년 반이고, 일곱째 인에서, 나팔재앙 시작될 때가 후 3년 반의 시점으로 봅니다. 그때 우리가 겪을 재앙은 창세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첫째 인을 떼자, 평화를 가장한 흰말을 타고 적그리스도가 등장하게 됩니다. 세상에 희망을 주는 평화를 위한 지도자로 나타나서 그리스도인조차 미혹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는 중동의 갈등을 봉합하고 제3성전 건축까지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인물이 그 역할을 할 것인지? 두고 볼 일입니다. 둘째 인이 떼어질 때, 붉은 말이 등장하며 세상에 화평을 제하고 서로 죽이게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분쟁과 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 인을 떼자, 검은 말이 등장합니다. 전쟁이후, 환경파괴로 인해서 생긴 기근으로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생깁니다.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 가치입니다. 그러니까, 약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가치입니다. 이 한 데나리온으로 밀 한 되와 보리 석 되 밖에 살 수 없는 물가 수준이 됩니다. 밀 한되가 10만원 이상 간다는 겁니다. 넷째 인을 떼자, 청황색 말이 등장하면서 땅의 4분의 1의 사람이 죽임을 당한다고 합니다. 현재 인구가 80억 정도 되니까 20억이 죽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게 할까요? 아마 3차 세계대전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대판 바벨론인 미국과 서방진영의 국가를 하나님께서 러시아를 이용하여 치는 전쟁이 될 공산이 큽니다. 이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러시아에 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인을 떼자, 앞서간 순교자들의 탄원과 기도가 나옵니다. 그들은 하루 속히 악의 심판을 탄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조금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여섯째 인을 떼자, 큰 지진이 일어나 산과 섬이 옮겨지고, 해는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됩니다. 하늘에서 혜성이 떨어지고, 권력자들은 피해서, 벙커로 들어갑니다. 산과 섬이 옮겨질 정도의 지진이면 아마 진도 10정도는 될 것입니다. 이때, 일월성신의 징조가 있고 혜성도 떨어집니다. 이 심판 앞에서 능히 설 자가 없습니다. 일곱째 인을 떼자, 반 시간 동안 고요한 후, 창세로부터 악에 대한 심판을 원하는 신자들의 기도가 담겨있는 향로를 땅에 쏟자 뇌성, 음성, 번개, 지진이 났습니다. 현재의 악부터 시작해 이전의 바벨론의 악까지 처리해달라는 기도들이 쌓여 있는데, 그것을 주님께서 이루어주시는 순간입니다.
일곱 인이 떼어진 후, 일곱 나팔 재앙이 시작됩니다. 첫째 나팔을 불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땅으로 떨어져서, 땅의 수목과 풀의 3분의 1이 불타 온통 불바다처럼 됩니다. 둘째 나팔을 불자, 불붙은 큰 산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됩니다. 아마 화산 폭발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이 일로 바다의 생명체인 어류 3분의 1이 폐사하고, 그래서 배를 이용한 어업도 크게 타격을 받습니다. 세 번째 나팔을 불자, 쑥이라는 별이 떨어져 강들의 3분의 1이 쑥이 됩니다. 강과 여러 물샘의 3분의 1이 망가져 그 물을 구할 수 없어 사람들이 죽습니다. 네 번째 나팔을 불자, 해와 달의 3분의 1이 기능을 잃습니다. 낮과 밤의 3분의 1이 빛의 비췸이 없어져 어두워집니다. 다섯 번째 나팔을 불자, 지옥 무저갱이 열려 전갈의 권세를 받은 황충들의 세력이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만 골라서 다섯 달 동안 괴롭힙니다. 여섯 번째 나팔을 불자, 2억의 군대를 움직여, 이때 장거리포, 마병대가 사람 3분의 1을 죽입니다. 이 마병대는 지옥에서 올라와 말의 입에서 불, 연기, 유황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천년 전에 사도요한이 받은 계시인데, 놀랍게도, 오늘날 미사일 정거리포의 모습과 형상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재앙을 모두 겪고도 살아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7번째 나팔을 불자, 거기에서 7대접 재앙이 나옵니다.
첫째 대접을 붓자, 짐승의표 받은 자들과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헌데가 납니다. 둘째 대접을 붓자, 바다가 피가 되어 모든 생명이 죽습니다. 애굽의 나일강을 피로 만든 모세와 같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바다의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셋째 대접을 붓자, 심히 오염되어버린 강이, 피가 됩니다. 즉, 심각한 적조 현상이, 퍼져 갑니다. 물의 근원까지, 적조 피해를 피해갈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더 이상 마시고 사용할 수 있는, 물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넷째 대접을 붓자, 해가 뜨거워져, 40도 5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니, 사람을 태울 정도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하나님 이름을 훼방하고 몸부림치고 발광을 합니다. 다섯 째 대접을 붓자, 나라가 어두워지며 아픔과 종기가 창궐합니다. 종기로 사람들이 자신의 혀를 깨물 만큼의 아픔이 쌓입니다. 여섯 째 대접을 붓자, 짐승이 아마겟돈 전쟁을 위한 군대를 모읍니다. 그러나 인류의 가장 마지막의 빛과 어둠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검으로 짐승의 군대를 한 번에 전멸시킵니다. 일곱째 대접을 붓자, 가장 큰 지진이 생겨 섬과 산악이 사라지고 큰 우박이 내립니다. 하나님이 큰 음녀 바벨론 세상을 심판합니다. 하나님 진노의 포도주를 받아, 온 세상에, 큰 재앙이 옵니다.
이 7년 환난은 인간의 힘으로 결코 어떻게 할 수 없는 환난입니다. 그러므로 이 재앙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재난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환란에 통과시키신다면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으로 살리시고 먹이시고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빨리 자신을 점검하고 흰옷 입은 그리스도 신부가 되어 심판의 당사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행하지 않아도 되는 자에게는 심판을 행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받은 자로서 항상 하나님과 함께 담대하게 동행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영생을 소유한 구원 받은 자는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1) 영생이 무엇입니까? 영생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①그런데, 영생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있는데, 그것은 영생을 '시간'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영원이라는 시간, 즉 무조건 오래 오래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영원한 시간동안 산다고 해도 그것을 영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옥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죽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의 진정한 의미는 시간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사람은 죽으면 그 육체는 흙으로 돌아갑니다. 영혼과 육체가 죽음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때, 이 땅에 살 때 생명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었던 사람은 하나님이 계신 곳인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영생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 생명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믿지 않은 사람은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 이후에 심판 받아 하나님과의 영생이 끊어져 버린 영원한 죽음의 장소인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천국도 지옥도 둘 다 시간으로는 영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생은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지옥에서 고통 속에서, 영혼 불멸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②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는 순간부터 사실은 이미 영생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생을 소유한 자는 기도의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 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신 분이십니다. 그분 안에 영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을 믿는 자들도 그 안에 영생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1, 12)절에,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했습니다. 이 영생은 너무도 많은 복을 가져다주는데 요한은 그 첫 번째로 기도의 응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영생을 소유한 자들의 특권이며 하나님과 연결되는 통로가 됩니다. 이 기도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분의 뜻대로 구해야 합니다. 본문 (14)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도가 모두 기도한대로 응답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드릴 때 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드려진 기도가 응답될 줄로 믿어야 합니다. 본문 (15)절에,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적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2.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열쇠와 같습니다.
1)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말세를 사는 성도들은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①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열쇠를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으로 안 되는 문제도 해결된다면서 권력 만능주의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권력 하나를 쫓아 일생을 달립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돈이 최고라고 여깁니다. 이 사람은 황금이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식인들은 과학이 세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과학 만능을 외칩니다. 그러나, 실은 그런 것들이 만능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 것이 우리에게 약간의 유익은 줄 수 있지만 그것으로 결코 만능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진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입니다.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도 기도는 만능 키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망한 적은 없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기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성전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굶주린 사자의 입을 봉해 주셨습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옥 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고 그들을 묶고 있던 착고가 저절로 풀려버렸습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하자, 태양이 중천에서 움직이지 않고 머물러 있어서 큰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아하스의 일영표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10도나 뒤로 물러가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키와 같습니다.
②만능열쇠인 기도에 임할 때는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1장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했습니다. 보통 인간으로서 처음으로 바닷물 위를 걸었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베드로입니다. 예수님이 멀리서 물 위로 걸어오는 것을 본 베드로는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며 구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오라"고 하셨고, 베드로는 배에서 물 위로 뛰어 내려 물 위를 걸어서 예수님께로 걸어갔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신이 났겠습니까?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몇 발짝 신기하게 나아가다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바람과 파도를 보자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러자 그 순간 바다 물속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는 죽는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와서 그를 붙잡으시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하고 책망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만 믿고 순종하면 놀라운 이적을 경험하지만 말씀을 의지하지 않고 환경을 보고 의심하는 순간 모든 것을 다 잃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믿음이 없으면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야고보는 (야고보서 1장 6절에서 8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나서 "이제 하나님께 모두 맡겼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많이 다릅니다. 기도 했다는 사실을 금세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맡긴 문제를 도로 가지고 와서는, 또 염려하고 근심 걱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께 모두 맡긴 사람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분은 밤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이런저런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기도는 했는데 되려나 몰라" 하면서 기도한 문제들을 다시 보따리에 싸듯 하나하나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와서 문제의 보따리를 풀어 놓고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이렇게 문제의 보따리를 풀었다가, 집에 돌아갈 때 다시 그것을 싸서 가니,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③그리고 기도했다면 이제 믿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사전에 알아보고 잘 챙겨서 제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서류를 다 제출하였으면 이제 그것이 처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제출한 서류가 처리도 되기 전에 찾아오면 아직 일 해결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기도해 놓고도 믿지 못하여 조급하면 응답의 축복을 놓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도하고 의심하는 것은 하나님께 일할 기회를 드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계속 일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사야 62장 7절)에,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쉬지 않고 일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내 평생 기도로써 주님을 일하시게 하리라"는 마음으로 기도야 합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구했다면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라기 3장 6절)에,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절대 변치 않으시기에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되십니다. 이렇게 변하지 않는 분이 기도하라 하셨다면 분명히 응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기도는 나만 불신앙으로 변하지 않으면 됩니다. (마가복음 11장 23절 24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의심과 염려와 걱정 근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에 나아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무엇이든지 그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신다 했습니다.
1) 그러면 무엇이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입니까?
①본문 (14)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속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성령이시므로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은 내 정욕을 위한 기도인지, 하나님의 뜻을 위한 것인지, 깨닫게 해 주십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했습니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잘만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솔로몬이 왜 그 큰 응답을 받았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
로 항상 성경적으로 구하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구해야 합니다. 흔히 기도 줄이라는 것이 바로 성령의 감동을 말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습니다.
②믿음이 있는 기도가 하나님 뜻대로 구하는 기도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에 "진실하심"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큰 무례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야 하겠지만, 특히 그분이 우리의 간구하는 것을 들어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가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으로 알면 안 됩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기도가 내가 구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수준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면도칼을 달라하는데 그대로 주는 부모가 없을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구한대로 응답이 안 되는 이유는 우리의 기도가 올바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무지하고 옳지 못한 기도가 그냥 다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은 더욱 더 살기 곤란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 때문에, 신자들이 구하는 무지하고 불의의 소원은 이루시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불의를 행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대로 드리는 바른 믿음으로 더욱 성장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더 많은 응답의 체험이 있게 될 것입니다.
③기도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기도 드리는 자의 심정의 간절함입니다. 인간은 아직 부패한 본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때로는 게으르고 망령된 근성으로,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때로는 간절하지 못하고 무성의하게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형식에만 흐르고, 외모로만 인간에게 나타내려는 기도가 있는, 이런 기도는 다 잘못된 기도들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는 너무 간절해서, 엘리 선지자가 볼 때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간절함을 설명하면서, 벗을 위하여 떡 세 덩이를 한 밤중에 빌리러 왔을 때,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찌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주었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누가복음18장)의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간 과부가 아무리 무시를 당하고 외면을 당해도 낙망치 않고 항상 간절히 간청했을 때 소원이 성취되었다는 예수님의 비유는 믿음으로 간절하게 끝까지 강하게 기도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응답이 더디다고 금방 포기해 버리는 나약한 기도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절히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응답의 축복에 나아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