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에 이르는 죄에 빠지지 말라(요일5:16-17)

오늘 본문 (16)절에,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놀라운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죄가 있지만 그 중에는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고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죄도 다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이신데, 어떻게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있는 것인지?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분명하게 말하기를 "용서받는 죄는 구하면 하나님이 받으시고 용서하시지만 용서 받지 못하는 죄는 기도하라고 말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과 다윗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언듯 보면 사울보다 다윗은 더 악한 죄를 지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명령하시기를 "아말렉을 치되, 모든 사람과 짐승까지도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겠다는 명분으로 살찌고 좋은 소는 죽이지 않고 전리품으로 챙겼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일부 순종하지 않고 자의로 행했습니다. 그 결과 사울에게서 성령이 떠나가고, 하나님으로부터 왕위가 폐위 당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충신 우리아의 아내를 간음하게 되었는데, 그것을 덮고자 전쟁터에 나갔던 남편 우리아를 불러들여 아내와 함께 지내도록 특별 휴가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충신인 우리아는 전쟁터에 고생하는 전우들을 생각할 때 나 혼자서 집에 돌아가 편하게 지낼 수 없다고 하며 아내가 있는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에 있는 군인 숙소에서 보냈습니다. 이렇게 다윗의 계략이 먹히지 않자, 아예 우리아를 죽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전쟁터로 다시 돌아가는 우리아의 손에 우리아 자연스럽게 전사하도록 만들어라는 왕의 특별 명령을 쥐어 보냅니다. 그래서, 요압 장군은 그 명령대로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선봉장에 서게 만들어, 싸우다 적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간음죄에다 살인죄까지 범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의 죄는 용서 받았고 왕위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용서하는 것은 죄의 경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게 낮아져 회개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자신의 죄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바짝 낮아져서 엎드려 용서를 구하는 겸비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뭐,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자세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태도와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주로 외모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중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심과 겸비한 중심이 결여되어 있다면 대단히 위험한 상태인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 눈 밖에 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 간증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환상 중에 어떤 여인을 보았는데, 어떤 목사님과 이혼한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모님은 한때 남편 목사님을 따라 사역을 하며 성령 충만과 함께 은사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마귀가 그녀에게 다가와 미혹했습니다. "당신은 너무도 아름다운 여인이라 얼마든지 부와 명성과 인기를 누릴 수 있는데, 그리스도의 길을 따름으로 지금까지 속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모님은 그 속삭임이 마귀의 유혹인 줄 알고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하며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마귀는 찾아와 똑같이 속삭이는 겁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듣기 싫은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아름답다는 소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그녀는 그와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자기 속에서 "나는 아름다운 여인이라, 얼마든지 부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나는 유린된 삶을 살아왔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라도 마귀를 물리치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사모님은 목사님과 이혼하고 부와 명성과 인기를 위해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돈 많고 멋있는 이 남자 저 남자에게로 전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그 중심에는 "나는 이제, 주님을 원치 않습니다. 저를 그냥 좀 내버려 두세요" 하는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주님께 묻기를 "주님께서 저 사모님을 보여주시는 이유가 그 사모님 마음에 들어간 마귀를 물리치는 기도를 하라는 것인가요"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대답은 "기도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왜 이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인가요"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요한일서 5장 16절) 말씀처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묻기를 "주님, 그러면 이제 그녀는 어떻게 되나요?" 주님은 "그녀는 영원히 저주받은 곳에서 거하며 그곳에서 울고 이를 갈며 있게 될 것이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모님은 충분히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고의적으로 거부했기 때문에 회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미 중심이 하나님에게서 완전히 떠나버린 자를 위해서는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6장 4절에서 6절)에,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했습니다. 예수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새 신자가 철이 없어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어린애가 철이 없어서 잘못 행동한 일을 문제 삼지 않듯이, 하나님은 믿음이 적은 새 신자가 범한 죄에 대해서는 사망에 이르는 죄로 간주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연륜이 깊어, 젖이나 먹는 새 신자 차원이 아니라, 단단한 말씀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인 경우에는 달라지는 것입니다. 만약 믿음이 적은 새 신자가 "나는 더 이상 예수님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제 나를 좀 내버려 두세요" 해놓고,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모르는 수준이라면, 하나님은 회개하면 다시 받아 주십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은혜 체험이 있는 신자가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더 이상 예수님을 원하지 않습니다"하면서 자기 고집대로 행동하였다면 바로 "사망에 이르는 죄"에 이르는 죄이기 때문에 이런 자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즉, 기도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1. 충분히 깨달을 만한 영적 수준을 가진 신앙의 연륜을 가진 신자가 성령을 모독하며 거역하는 죄는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1) 그것을 성령 모독죄라고 합니다. 

①"모독"이란 "남을 헐뜯어 비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당시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치료하자 이에 대해 바리새인들이 이런 말로 비난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24절)에,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반문하기를 (마태복음 12장 25절)에,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중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12장 31절 32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성령 모독죄"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당시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은 2년 넘게 진행되고 있었고,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온 이스라엘 민족에게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사탄의 능력을 힘입어 기적을 행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이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 모독죄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부분을 놓고 비난을 했다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예수님의 신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하신 그분의 기적들을 사탄이 행한 일이라고 주장하한다면 그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죄는 당시 바리새인들에게 해당되는 것인데, 이것은 그들이 구약 성경을 다 외울 정도 수준의 신앙의 연륜을 자랑하는 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충분히 깨달을 만한 수준임에도, 현저한 하나님의 역사인 성령의 역사를 목격하고도 모독함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는 것입니다. ②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에 대한 기준이 모호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아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모르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자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거역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거역했다가 나중에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3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셨기에 그들은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쳤을 때 유대인들이 참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했어도, 예수님이 일으킨 기적은 성령의 역사라는 사실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 대한 시기와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알면서도, 예수님의 사역을 사탄의 사역으로 단정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2장 24절)에,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했던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을 아예 부인하겠다는 근본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성령의 역사를 보고도 부인했습니다. 심지어 사단을 들먹인 것은 나사렛의 랍비 예수를 거역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 즉 하나님 자체를 거역한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로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요 예수님과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로 예수님을 해치는 자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말로서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심지어 저주하는 말을 했더라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당연히 사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예수님과 그분의 십자가 사역을 거부하고 모독하는 행위는 스스로 완악함으로 가겠다는 인간의 나쁜 집인 것입니다. 분명히 성령의 감동으로 오는 그 은혜의 역사를 보고도, 받아들이지 않거나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성령 모독죄" 라는 것입니다. 

2. 예수님과 구원이 무엇이며, 천국과 지옥을 분명히 아는 자가 공공연히 그리스도를 부인하거나 신앙을 포기하는 배교는 회개가 불가능합니다 

1) 특히, 말세에 많은 성도들이 배교할 것이라는 예언이 성경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①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3장 9절)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했습니다. 참 신자는 죄를 범할 수 없으며 죄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짓는 사람은 신자가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야 할 이유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했습니다.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얼마나 '강력한 미혹' 이기에, 혹은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택함 받은 믿는 자들까지 미혹한다는 것이겠습니까. 더구나 (데살로니가 후서 2장)에서는 그리스도의 강림 이전에 "먼저" 있어야 할 두 가지 영적상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두 사건은 바로 첫째, 성도들의 배교와 둘째, 불법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이 두 가지가 나타나기 전에는 주님의 재림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에,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했습니다. ②배교의 본질은 "신앙배반"입니다. 배도는 막연히 마음이 차갑게 식어지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본문이 말하는 배도는 구체적으로는 예수님을 버리고 적그리스도를 자기의 주로 대신하는 것입니다. 육신 생명에 위협을 주는 사탄의 핍박과 유혹과 미혹과 속임으로부터 자신의 믿음을 지켜내지 못하고, 자신의 주를 바꾸는 것이 바로 배도입니다. 말세에 환란 시대에 이런 시험이 온다는 것입니다. 배도에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과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부인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로마서 10장 9절 10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꾸로 하는 것이 배도인 것입니다. 그런데 종말의 환란 시기에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적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시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배도는 그리스도를 단지 부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대신 적그리스도를 자신의 왕이요, 구원자로 경배하겠다고 하는 배신적 신앙행위가 내포되는 것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팥죽 한 그릇 값에 하나님 나라의 계보를 이을 장자권을 팔아넘긴 에서의 육신정욕 추구의 모습이 바로 배도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란 핍박 시기에 세상에서 죽지 않고 생명을 연명해 가기 위해 살벌한 분위기 속에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부인하고 적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겠다고 시인하는 시험대 위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③그리고 성경은 나아가 배도를 선도할 "거짓 선생"들의 미혹케 하는 활동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 "거짓 예수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미혹의 대상이 바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보면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배반, 배도, 배교라는 말이 논리적으로 성립하려면 먼저 배도하는 자들이 "참된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혹의 대상이 되며, 결국 배교의 주체가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 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이 "친히 선택하신 자"들이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그리스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미혹되어, 배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은 말세에 적그리스도를 선전하는 악인들의 영적 술책과 속임수가 얼마나 교묘하고 강렬할 것인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들은 좌우에 날선 칼날 성령의 검으로 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④첫째 인이 떼어지면 백마를 탄 평화의 사도로 나타나는 적그리스도가 세상에 나타나 이기고 또 이기는 일로 승승장구하는 지도자로 등장합니다. 7년 대환난기의 전반부는 '음녀 바벨론'에 의해 우상 숭배를 하게 만듭니다. 이때 거짓 선지자와 '큰 성 바벨론'이 배도를 주도합니다. 배교와 우상숭배는 종말의 강력한 징조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미 그런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컬 운동, 종교 다원주의, WCC, WEA, NCCK 등의 종교 통합 운동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계 종교통합을 위한 준비로 UAE에 단일 세계 종교 본부 아브라함 패밀리 하우스(Abrahamic Family House)가 오픈되었습니다. 거기에 동일한 크기의 모습으로 유대교 회당, 교회, 이슬람 모스크가 세워졌습니다. 이 아브라함의 집이 배교를 주도하는 음녀 바벨론의 센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고난과 박해 중에서도 배교를 이겨내는 비결을 무엇일까요? (히브리서 11장 25절 26절)에,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환란과 시험 앞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런 자가 천국에서 약속하고 있는 큰 상에 나아가게 됩니다. (히브리서 10장 36절)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했습니다. 

3. 참된 생명과 구원과 영생으로 나아가는 천국 복음의 진리를 들어 알면서도 짐짓 죄를 짓는 경우, 용서가 없는 죄가 됩니다. 

1) (히브리서 10장 26절)에,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했습니다. 

①짐짓 죄를 범한 자는(히브리서 10장 26절)에,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했습니다. 회개의 기회가 다시는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자는 죄를 지어도 자백하면 용서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짓는 죄는 사함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흔 번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짐짓 죄를 범한 자는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맹렬한 불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짐짓 죄를 범한 것이 무슨 죄를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뒤에 나오는 구절을 보면 이해하기가 더 쉽습니다. (히브리서 10장 28-29절)에,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했습니다. 분명히 여기서 짐짓 범하는 죄를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또한 구약 당시에 모세의 법을 어긴 사람도 두 세 증인을 세워 확실한 죄가 드러날 경우 용서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였는데 어떻게 예수님의 피를 거절한 사람이 살 수 있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짐짓 범하는 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고의로 부인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부인하는 사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거절했다고 하는 말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 구속의 은혜를 거절하는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거절하는 사람은 사함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②(히브리서 10장 26절)에,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했습니다. 여기서 진리를 아는 지식이란 무엇입니까. 진리는 곧 예수님입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해 구원 얻는 지식을 알고도 계속적으로 은혜의 구원을 거절한다면 그는 사함 받을 길이 없고 무서운 불로 심판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짐짓 범하는 죄는 알고서도 짓는 행위의 죄가 아니라, 십자가의 구속의 지식을 알고서도 받아들이지 않거나, 율법을 지켜서 구원 얻으려고 계속적으로 은혜의 구원을 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속죄 받을 수 없는 짐짓 범하는 죄는 십자가의 대속의 진리인, 그리스도의 복음를 받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은혜의 복음을 거절하고 있는 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특히, 오늘날 같은 말세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는 말씀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6장 4절에서 9절)에,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했습니다.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가라지가 되지 말고, 하늘에서 내리는 은혜의 비를 흡수하여 합당한 채소인 알곡을 맺히는 구원에 속한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