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재림 앞에 근신하여 기도하고 서로 사랑하라(벧전4:7-11)

본문 (7)절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했습니다. 여기서 무엇보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했습니다. 계시록에서는 만물의 마지막의 끝에는 큰 환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시록 6장 이후에 마지막 7년 대환란에 대한 구체적인 일들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7년 대환란에서 마지막 일곱 인,을 떼자, 일곱 나팔 재앙이 나왔고, 일곱 나팔 재앙에서 일곱 번째 나팔을 불자 일곱 대접재앙이 나옵니다. 계시록 6장에 보면, 첫 번째 인을 떼자, 흰말을 탄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는 이기고 또 이기면서 정복하면서 세계를 장악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적그리스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인을 떼자, 붉은 말이 등장하면서 세상은 전쟁과 혼란으로 세상에 평화가 무너집니다. 셋째 인을 떼자, 검은 말이 등장하면서 세상에 극심한 기근이 찾아와 경제 파탄이 옵니다. 넷째 인을 떼자, 청황색 말이 등장하면서 전쟁과 기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다섯째 인을 떼자, 이미 천국 간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그들의 억울한 죽음을 신원해 달라는 기도가 나옵니다. 여섯째 인을 떼자, 땅에는 큰 지진이 나고, 하늘에서는 천체가 흔들림으로 혼란이 일어나고 악한 자들이 두려워하게 됩니다. 일곱째 인을 떼자, 일곱 나팔 재앙이 나옵니다. 이것은 계시록 8장, 9장의 내용입니다. 천사가 첫째 나팔을 불자, 피 썩인 우박과 불이 땅에 떨어져 땅의 식물 1/3이 죽고 피해를 본다. 그러니 더욱 기근이 심해집니다. 둘재 나팔을 불자, 화산 같은 불붙는 큰 산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 생물 1/3이 사라집니다. 그러니 어업에 큰 타격을 줍니다. 셋째 나팔을 불자, 쑥이라는 이름의 유성 같은 큰 별이 강에 떨어져 민물 1/3이 못쓰게 되는 피해가 일어납니다. 네 번째 나팔을 불자, 해와 달과 별이 타격을 받아 남과 밤의 1/3의 빛이 사라집니다. 다섯째 나팔을 불자,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 재앙으로 다섯달 동안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합니다. 여섯 번째 나팔을 불자, 유브라데에 결발되어 있던 네 천사가 풀려나면서 사람 1/3을 죽일 2억명의 마병대, 즉 장거리포가 등장합니다. 일곱째 나팔을 불자, 일곱 대접 재앙이 나타납니다. 계시록 16장에 나옵니다. 첫 번째 대접을 쏟자, 짐승의 표 받은 자들에게 독한 헌대가 생겨 고통을 당합니다. 두 번째 대접을 쏟자, 바다가 고온으로 피 같이 되는 대량 적조 현상으로 그 속의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 세 번째 대접을 쏟자, 강과 샘도 고온 현상으로 인해 피 같은 색깔인 적조로 변해 악한 자들이 그 적조를 마시게 됩니다. 네 번째 대접을 쏟자, 태양이 뜨거워져서 사람들을 태운다. 다섯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자, 어두움과 아픈 종기로 고통을 당합니다. 여섯째 대접을 큰 유브라데에 쏟자, 동방의 왕들과 천하의 왕들이 아마겟돈 전쟁을 위해 모인다. 일곱 번째 대접을 쏟자, 번개와 지진과 우박으로 세상 나라인 큰 성 바벨론이 멸망당하게 됩니다. 이것이 계시록에서 예고하고 있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을 일어나는 예언된 사건들입니다. 왜 지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습니까? 그것은 이미 벌써 지금, 지구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기근과 자연재해가 일어날 환경이 조성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환경에 문제가 생기며 어려워지자, 사람들에게 여유와 사랑이 식어지고 온갖 대립과 부정과 부패와 타락이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을 때를 놓고 베드로는 권면했습니다.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했습니다. 근신하여 기도해야 할 이유는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고 방심하며 기도가 약하게 되면 능력을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시험이 와도 넘어집니다. 그래서 실패자가 되고 배신자가 됩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권능을 얻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이깁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면 영적인 능력을 얻어 승리하게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영적 대화를 하는 것이요, 교제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대화는 중요합니다. 부부간에서 대화가 끊어지면 파탄이 옵니다. 형제간에 대화가 끊어지면 사이가 멀어집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대화가 끊어지면 하나님과는 멀어지고, 오히려 세상과 가까워지고 우상과 가까워집니다. 그러면 멸망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세의 특징 중 하나가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는 것이 일상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8장 8절)에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말세가 되면 끝까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는 믿음을 보겠느냐는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기도할 때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우리가 정말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은 문제해결보다 '삶의 목적과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까? 그것은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깨어있지 아니하면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 삼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깨어있지 않으면 마귀의 시험에 빠져 잘못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6장 41절)에서,'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누가복음 21장 36절)에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했습니다.

1.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는 열심히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1) (8)절에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했습니다. 

①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가 되면 (마태복음 24장 12절)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했습니다. 특히 말세에는 불법이 성행하는데, 이기심이라는 불법에 잡혀 사람들에게 사랑이 식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했습니다. 이 말은 지구력을 가지고 인내하며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때를 당한 성도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새 계명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에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한일서 3장 18절)에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 뜨겁게 피차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자는 형제의 허물, 곧 죄를 덮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잠언 10장 12절)에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을 추구하는 자는 허물을 덮어주는 자인 것입니다. (잠언 17장 9절)에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일들을 사랑으로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4절)에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했습니다. 심지어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3절)에,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했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사람이 잘못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그 사람이 잘해도 불평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헌신을 하되 사랑하면서 헌신을 해야 합니다. 주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를 심판하는 중요 기준이 바로 사랑입니다. 옆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했느냐?를 보고 칭찬과 상급을 내립니다. 예배와 헌금과 사명 감당, 가족과 이웃과 구역식구와 교회 성도들을 얼마나 참고 인내하며 허물을 덮어주며 사랑했느냐를 보시는 것입니다. 아가페 사랑을 보시는 것입니다. ②이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랑의 첫 단계는 바로 '허다한 죄와 허물을 덮는 것'입니다. 그처럼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줄 때 진정한 용서와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우리는 다 부족한 사람이고 모자라는 사람이고 실수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허물을 덮어주고 적절한 때에 용서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세가 될수록 사랑이 메말라져 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열심으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을 주고받으며 사랑에 빚진 자들이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빚지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빚 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로마서 13장 8절)에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했습니다. 사랑의 빚은 많이 질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많이 행하여 사랑의 빚을 지워라는 것입니다. 갚지 않은 사랑의 빚은 결국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작은 소자에게 사랑으로 행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③사랑하게 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우선 사랑하면 상대방의 허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은 허물을 덮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8절)에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했습니다. 또한 사랑하면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습니다. (빌레몬서 1장 7절)에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했습니다. 사람이 위로 받을 곳이 있으면 외롭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는 외롭지 않습니다. 또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했습니다. 말세에 서로 사랑함으로 허물을 덮고 기쁨과 위로를 얻고 두려움을 내어 쫓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2.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는 봉사하는 청지기라야 합니다. 

1)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하고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했습니다. 

①(9)절에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했습니다. 성도들이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하려면 무엇보다 겸손하고 사심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가페 사랑입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사심을 가지고 대접하면 나중에 꼭 원망과 불평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그런데 보통 성공하게 되면 마음이 높아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성공도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공하고 교만해지면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실패를 통해 겸손함을 얻으면 사실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적을 체험하고 자신이 남보다 영성이 높고 자기만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착각하면 실패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기적의 체험이 없어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면 그 자체가 곧 성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의 지식이 더할수록 은혜를 더 받을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부자가 될수록 겸손하고 가진 것이 많을수록 더 낮아져야 합니다. 그게 성도인 것입니다. ②그리고 성도가 교회에서 봉사할 때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했습니다. 먼저 성도는 모든 봉사의 기초가 은혜라야 합니다. 따라서 비교의식이 아니라 은혜 의식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비교의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의식을 못 버리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비교의식을 가지고 봉사해서는 안 됩니다. 늘 은혜 의식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내게는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봉사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비교의식을 가지고 일하면 그 섬김과 봉사는 오히려 자신에게 화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일터 주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왜 똑같이 직장에 입사했는데 저 사람은 과장이 되고 나는 계속 대리로 있느냐? 이렇게 비교하기 시작하면 불행해집니다. 달란트 비유를 보세요. 한 달란트 받은 종이 비교의식으로 주인에 대해 분노와 악한 생각으로 그 받은 달란트를 땅에 파묻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그는 주인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책망을 받고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③그리고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주인의식이 아니라 청지기 의식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10)절에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청지기로서 맡겨주신 것이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님이 맡겨준 것입니다. 건강과 재물과 지식과 명예와 지위와 직분과 직장과 사업장과 자녀와 교회까지 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일 해야 합니다. 내 것이라는 소유의식을 가질 때 그 때부터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국가도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매 해마다, 매 달마다, 매 주마다, 매일, 청지기로서 주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것을 잘 관리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하여 주인 되신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성도는 자기 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해야 합니다. 

1) 자기 실력과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①내 안에 자아의 힘이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11)절에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했습니다. 성도의 봉사는 반드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만 의지해서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안에 무언가 의지할 만한 힘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중심이 약해집니다. 그것은 다른 믿는 구석을 가진 것입니다. 이래서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 전에는 교회봉사를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아무 일도 감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분명한 이유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자기 힘으로 봉사하다가 지친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봉사하기보다 자기 힘으로 봉사하다가 한계에 부딪친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에서 봉사하다가 낙심하고 실망하고 상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봉사에 대한 기본 접근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의 일을 할 때 절대 내 힘만 의지하게 되면 한계에 부딪히고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에 자기가 의지할만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자질과 능력을 붙잡고 일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그것은 절대 오래 가지 못하게 됩니다. 얼마 가진 않아, 지쳐 넘어지게 됩니다. 자기 힘으로 봉사한 것은 천국 심판대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공력 심판에 불타고 마는 것들입니다. ②그러므로 모든 사랑과 섬김과 봉사는 반드시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기 힘으로 봉사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만약 자기 힘으로 봉사하고 있다면 머지않아 내게 서운한 일이 생깁니다. 인간적인 섭섭한 일이 마음을 뒤덮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다시 말해 시험에 빠질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 힘을 의지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사탄이 꼭 찾아와 시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봉사이든 반드시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운할 일이 없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섭섭한 인간도 없습니다. 시험에 빠질 일도 없습니다. 내가 하는 봉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봉사의 모든 일정을 세우시고, 다스리시며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만 그분의 봉사에, 도구로만 사용될 뿐입니다. 그런 사랑과 섬김과 봉사는 기쁨이 충만해지며, 즐거움으로 풍성해집니다. 이런 사람이 천국 심판대에서 인정되는 상급 있는 것입니다. ④봉사와 헌신은 끊을 수 없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와 헌신은 주로, 하던 사람들이 합니다. 그런데 진짜 거룩한 봉사와 헌신은 아무나 하지 못합니다. 자기 힘으로 하는 봉사는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황에 따라 변덕을 부립니다. 특별히 교회봉사는 그렇습니다. 그런 봉사는 정말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봉사는 반드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봉사와 헌신이 축복이 됩니다. 만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봉사하지 아니하면, 언젠가는 봉사하다가 지치고, 공치사에 빠지고, 짐이 되어 하늘의 상급을 날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옳음과 의로움이 그 봉사를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봉사는 자기 힘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이 없습니다. 탈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은 하나님께서 봉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시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능력은 기도를 통해서 공급되어 집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봉사하는 참 봉사자로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 넷째,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해야 합니다. 1) 우리가 하는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하는 최종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①아무리 그럴듯한 헌신이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지 못하면 하나님을 위한 섬김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봉사와 섬김과 사랑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아니하는 사랑과 봉사와 섬김은 정말 위험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말썽이 날 소지가 다분한 것입니다. 사랑과 섬김과 봉사 후에도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습니다. 만일 봉사를 해 놓고, 사람들의 공치사나 인정을 은근히 기대하고 그 소리를 들어야 봉사할 맛이 난다면, 그 봉사는 사실 헛수고에 불과합니다. 이미 자기가 받을 상을 스스로 다 받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봉사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아예 봉사하면서 사람에게 칭찬받으려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욕이라도 먹을 생각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칭찬보다는 비난 받을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야 천국의 상급을 잃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이 알아주신다는 확고한 믿음만 가지고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봉사를 통해 우리가 사람들에게 받을 영광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②그러므로 교회에서 어떤 식으로 사랑과 섬김과 봉사를 하든지 절대 자기를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해야 합니다. 누가 알아주든 않든 전혀 상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만일에 우리가 이 땅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다면 우리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없어집니다. 우리가 상급받기 위해 봉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늘의 예비 된 상을 받는 참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도 우리에게 분명히 상주시는 이심을 믿으라고 했습니다(히11:6). 그러므로 우리의 봉사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우리는 봉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가장 지혜로운 방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누구든지 사랑하고 섬기고 봉사하면서 자기를 드러내거나 자랑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자기의 공로가 추가되어 진정한 봉사가 안 됩니다. 진정한 사랑과 섬김과 봉사란?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받지도 않는 것입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나의 사랑과 섬김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의 사랑과 섬김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절대 이 목적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랑과 섬김과 봉사에 하나님의 영광만 더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세세무궁토록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나의 작은 사랑과 섬김과 봉사을 통해 구원받는 역사가 날마다 일어나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는 2025년을 살아서, 하늘에 상급을 쌓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