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역한 자들에 대한 심판(유1:11-13)

 유다서는 교회 안에 들어온 영지주의 거짓 교사들의 활동으로 교회가 진리에서 이탈해 가는 상황을 보고 경고하는 서신입니다. 초대교회 안에 파고 들어온 영지주의는 기원전 1세기 경부터 시작된 헬라의 플라톤 철학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사상입니다. 특히 플라톤은 물질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는 이론적인 사고를 중요한 철학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론을 믿는 자들은 종교적 신비주의와 함께 인간이 영적인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특별한 비밀 지식이 있다고 여깁니다. 이런 철학 신념을 가진 자들이 초대교회 안에 들어와서는 성경과 복음을 자기들 이념으로 재해석을 하여서 진리를 오염 변질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들이 추종하는 영적 지식에서는 물질은 본질적으로 악하고, 영적 세계만이 선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물질세계를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은 좀 낮은 존재이며, 진정한 신과는 좀 다른 불완전한 존재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지주의자들에게서 구원이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영적 지식을 통해 참된 신과 연결되어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십자가 대속 같은 어떤 육체의 행위가 아니라 특정하고도 비밀스러운 지식을 통해 영혼이 참된 신에게로 돌아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들은 육체는 악하다고 보기 때문에 예수님은 실제 우리가 가진 육체를 입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적 존재이신 예수님이 육체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환상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현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다 환상처럼 가현적으로 보여 진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플라톤 철학의 영향을 받은 자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서는 기독교의 참된 복음을 혼탁하고도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 철학으로 진리와 복음을 혼미하게 만드는 일은 마귀의 미혹케 하는 일이기 때문에 미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말세에 있을 미혹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4절 5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했습니다. 또한 (디모데전서 4장 1절)에,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했습니다. 미혹은 마음이 흐려져서 홀림을 당한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죄와 욕심으로 인하여 쉽게 미혹 받으며,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 뜻과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욕망을 따라 살면 미혹받기 쉽습니다. 분명 겉으로 보기 에는 믿음으로 사는 것 같아도 그 믿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종교적 욕심을 채우려는 영적 탐심이 있을 때 미혹되기 쉽습니다. 악한 영인 귀신은 사람 속에 있는 영을 미혹해서 멸망으로 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른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에서 출발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데, 이 사랑이 식어지면 미혹이 들어와 꼬이게 되고, 그때부터 그 안에 불법이 역사합니다. 성경은 말세에 미혹하게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아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단의 졸개인 귀신은 성령님을 모방하는 영물이므로, 믿음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말씀이 약하고 교회에 대해 불평불만이 많을 때 악령이 역사하므로 미혹을 받아서, 왜곡된 말씀과 각종 신비한 표적으로 장난치는 이단 사이비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일이 많을 것에 대해 특히,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영이고 빛이므로 미혹을 드러내어 보호해 주기 때문에, 건강한 신앙은 말씀으로 깊이 뿌리내려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본문 (9)절에,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했습니다. 모세가 죽었을 때 마귀가 모세의 시체를 놓고 미혹하려는 마귀의 일을 놓고 천사장 미가엘이 나서서 마귀와 다투어 변론하며 방어하고 싸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혹하는 마귀의 역사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싸워, 주의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장 14절)에,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를 돕는 천사는 더 강력하게 역사하고 도우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사들의 역할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천사들이 인간을 상대로 사역할 때 하나님의 사역자와 구원받은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주요한 일로 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2절)에,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천사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친히 사람을 통해 역사 하시는 일입니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일인데, 이것을 천사들이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의 말씀이 전하여지는 일은 하나님이 직접 하시고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모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 3장 19절)에,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천사들의 하는 일들을 우리가 체험하지 못하지만 아브라함으로 부터 이삭 야곱,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나타내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천사의 하는 일을 직접 목격은 못하여도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이 천사를 통한 기적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많이 나오는 천사에 대해서 살펴보면 가브리엘과 미가엘과 헤렐 천사입니다. 헤렐은 히브리어이고 라틴어로는 '루시퍼'입니다. 가브리엘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천사요. 미가엘은 군대장관 천사요. 헤렐은 타락한 천사 루시퍼를 말합니다. 사탄, 마귀를 의미하는 '루시퍼'라는 말은 (이사야 14장 12절)에 나오는 '계명성'의 라틴어 번역입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했는데, 여기 '계명성'은 밝음을 여는 별로서 새벽별을 말합니다. 이것은 저녁과 새벽에 밝게 빛나는 별로서 저녁별과 새벽별로 칭하는 금성을 말합니다. 해가 지고 난 후 서쪽 하늘에서 금성을 볼 수 있고, 해가 뜨기 전 동쪽 하늘에서도 밝게 빛나는 금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금성을 밝게 빛나는 별이라고 해서 계명성이라고 합니다. 이 계명성을 히브리어로 '헤렐'이고, 이것을 라틴어로 '루시퍼'라고 합니다.

1. 교회 안에 일어나는 혼미한 영의 영향을 받는 거짓 교사의 활동은 사단의 역사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1) 유다는 마귀의 역사로 일어나는 교회 안에 거짓 교사의 혼미한 영의 역사는 결국 멸망으로 끌고 가는 미혹이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①교회 안에 들어와서 진리의 복음을 무너뜨리고 비방하는 것은 짐승 같은 미련한 일이며 시기 질투에 눈먼 가인의 길이요, 세상 재물과 돈에 눈 멀어 어그러진 길로 가는 발람과 고라의 패역과 같은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0, 11)절에,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미혹 받지 않고 진정으로 생명의 길로 가기 원한다면 제대로 된 복음적인 생명의 양식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교회 안에서 역사하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이것을 분별해야 한평생 신앙인으로 성공하는 생명의 양식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거나 덥석 물고 받아들인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 마음에 들어오려는 여러 가지의 정보가 있습니다. 그 정보들이 양식인 셈입니다. 그것들로 힘을 얻어 좋은 일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낙심해서 자신이 가진 성도로서의 힘을 전혀 발휘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정보시대입니다. 그 정보는 여러 형태입니다. 뉴스로 오고 교육으로 옵니다. 부모나 형제, 친구들을 통해서 옵니다. 인터넷이나 유투브나 여러 정보들을 통해서 오기도 합니다. 내 마음이 여기에 반응해서 수용할 것인지? 경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어떻게 해야 혼미한 영으로 인도받지 않고 진리의 영으로 인도받게 할 수 있을까요? ②그래서 세상에 흘러 다니는 여러 가지 정보들 가운데 어느 것이 하나님의 영이고, 어느 것이 거짓 영인지를 분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4장 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교회의 전임 사역자로서 평생 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 같은 사역자들이 없었습니다. 보통은 순회 사역자들이 한 곳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전도한 다음에 또 다른 장소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순회 전도 사역자들을 잘 영접하고 대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복음 전하다가 감옥에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계속 전도 여행하는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복음 사역자들을 손님으로 정성을 다해 영접하고 환대하는 습관이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습관입니다. 그런데 간혹 이런 성도들의 헌신을 악용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거짓 교사들입니다. 그래서 (요한이서 1장 10절)에,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했던 것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성도들에게 미혹의 영으로 잘못 가르치며 뻔뻔하게 대접까지 받았기 때문입니다. ③그래서 사도들은 성도들에게 그 사역자들이 거짓 교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시험하라고 한 것입니다. 베드로도 자신에게 나타난 고넬료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그 진위를 따졌습니다. 그러면 그 가르침에 대한 분별 기준이 무엇입니까? 그 기준은 바로 하나님이 계시하신 말씀에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고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우리 안에 허락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말씀을 건전하게 사고하는 이성을 통해서 우리의 부패된 이성은 새롭게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이성은 성령의 인도 아래 비로소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을 분명하게 분별하게 하는 안내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리의 말씀에 근거하여 분별하는 중요 기준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가 예수님을 시인하는지? 시인하지 않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4장 2절 3절)에,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했습니다. 초대교회를 미혹한 거짓 교사의 대표적인 거짓 교사가 바로 영지주의자들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서 육체를 입고 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주장은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을 부인하는 주장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이 예수님이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을 부인하는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아버지의 독생자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이비인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거짓 교사들인 것입니다. 교묘하게 마귀의 도구가 되어 성도들을 파멸로 끌고 가는 미혹자들 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옳은 순회 전도자로 자처하며 성도들에게 사랑의 식사를 대접 받았으니 완전히 사기꾼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2절에,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한 것입니다.

2. 교회 안에 있는 사이비 거짓 교사는 암초와 같이 신앙을 위로 몰아가는 장애물입니다. 

1) (12)절에,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했습니다. 

①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나무로 비유한 곳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로, 무화과나무, 감람나무로 표현했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나라에는 이 세 나무가 흔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에게 유익한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나무들은 열매를 맺음으로, 나무 구실을 합니다. 만약 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사야 5장 4절)에,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3장)에는 3년 동안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가 나오고, (마태복음 21장)에서는, 시장하신 예수님이 무화과열매를 구했지만, 열매가 없어서 주님의 책망과 저주를 받은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에서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나무"와 같은 사람으로 앞에 (11)절에, 가인과 발람과 고라를 지목했습니다. 그리고 (10)절에,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했습니다. 자신들은 영적인 세계에 관한 모든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를 뿐 아니라 잘못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영지주의자들이었던 것입니다. 복음이 어느 정도 확산된, 1세기 후반부터, 교회 안에 영지주의자들이 나타나 2가지 면에서 성도들의 신앙을 훼손했습니다. 첫째,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했습니다. 영과 물질이 서로 대립하는 이원론 사고를 가지고 그들은 영은 선하고 물질은 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어떻게 선하신 하나님이 악한 육신과 물질로 오실 수 있느냐며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들의 철학 사상인 영지주의 깨달음을 더 우위에 두었습니다. 그런 영적 깨달음을 통해 물질로부터 해방과 탈출을 이루는 것이 구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 완전히 사이비 철학 신념에 빠진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②또한, 둘째로 영지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영적 지식을 과신한 나머지 성결과 거룩한 성도의 삶을 수준 낮은 일로 보았습니다. 자기들 같이 영적 지식의 수준이 높은 자들은 영과 육체의 지식이 뛰어나기 때문에 영적 지식만 확고하면 육체가 저지르는 악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영적 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육체가 죄를 지어도, 영혼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지주의 지식으로 극단적인 방종과 쾌락주의를 조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형제인 유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성적방종으로 만드는 영지주의자들과 싸워야 한다고 편지한 것입니다. 자기 신념과 철학으로 진리를 재해석하고 왜곡하는 자들은 사이비 이단입니다. 이들은 이성 없는 짐승과 같이 자기 안에 있는 부패한 본성의 흐름을 추구하다가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그런 자들은 애찬에 암초와 같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성도 간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교제를 나누는 식사를 하지만 그 속에는 암초를 품고 있어서 인생의 배를 걸리고 부딪치게 하여 파선시키는 자 라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몸만 기르고 양 떼를 돌보지 않는 거짓 목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영지주의의 이단은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혹하는 거짓 신앙을 경계하고 올바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3. 우리는 거짓 교사들을 분별하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1) 그들은 (13)절에,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했습니다. 

①거짓 교사들은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과 같습니다.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란? 단순한 파도가 아니라 파도에 밀려와서 해변에 더러운 오물을 뱉어 놓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거짓 교사들은 하나님 앞에서 오직 수치스러운 행위와 말을 내뱉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거품을 뿜어낸다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악하고 음란한 육체의 일을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거짓 교사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했습니다. 이 별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어떤 방향을 제시해 주는 북극성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이리저리 음직이며 돌아다니는 유성과 같습니다. 그들은 진리에서 이탈하여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고 목적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늘 이랬다 저랬다 하는 표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리하는 별들은 항해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거짓 교사들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어둠 속에 파묻혀 살다가 결국 영원한 심판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게 됩니다. ②그래서 예수님도 거짓선지자들을 경계하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23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 했습니다. 성경은 거짓 선지자들을 용납하지 말라고 엄히 경계합니다. 사도들 중에 요한은 사랑이 많은 사도였습니다. 그러기에 사랑을 많이 강조하였습니다.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맺을 만큼 사랑을 강조한 사도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랑이 많은 사도도 거짓 선지자에 대해서는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거짓 선지자에 대해서는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했습니다. (요한이서 1장 10절 11절)에,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했습니다. ③그러면 우리가 왜 거짓 선지자를 경계해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거짓 선지자는 사단의 사자이기 때문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단의 사역자는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변질시키게 하여 믿음의 길에서 떠나게 합니다. (열왕기상 22장 21절에서 23절)에,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했습니다. 이렇게 사단은 속이는 영으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선지자들 입에 들어가 역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5장 8절 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했습니다. 예수님도 말세가 되면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사도시대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교회를 어지럽게 할 정도로 거짓 선지자가 사탄의 사자로서 양을 노략질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보낸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들은 자기의 지어낸 말을 가지고 자기 이익을 삼기도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육신의 삶을 위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어려움이 오거나 환난 때에는 다 피하여 도망가고 피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정욕에 이용하며 또는 지은 말을 가지고 자기의 이를 삼는 자들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결국 영적인 생명을 노략질하는 이리들입니다. (마태복음 7장 15절에서 17절)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했습니다. 이러니 이들은 생명의 노략자요, 천국길 훼방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 된 성도들은 이러한 거짓 선지자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늘 말씀과 기도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선하고 생명의 일을 하기에도 짧은 인생에 거짓 선지자에 미혹 당하여 인생을 낭비하고 도적질 당하지 않도록 진리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